드론이 더 이상 단순한 촬영 장비나 취미용 장난감이 아닌, 산업 현장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위험하거나 불가능한 곳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역할이 중요해졌는데요. 과거에는 숙련된 조종사가 직접 드론을 조종해야 했지만, 이제는 인공지능(AI)이 스스로 판단하고 비행하며 임무를 완수하는 ‘자율비행 드론’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의 중심에 있는 기업이 바로 ‘니어스랩(Nearthlab)’입니다. 니어스랩은 드론에 AI 두뇌를 탑재하여 사람의 개입 없이 복잡한 임무를 수행하는 기술을 상용화했습니다. 오늘은 니어스랩이 어떤 회사인지, 핵심 기술과 주요 사업 분야는 무엇이며 미래 성장 가능성은 어떠한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AI 자율비행 기술을 상용화한 피지컬 AI(Physical AI) 전문 기업
- •풍력발전기 점검 시장에서 전 세계 40개국, 10만 개 이상 블레이드 점검 실적 확보
- •방산 부문에서 대드론 하드킬 솔루션 및 군집 자폭 드론 개발·수출
- •기술성 평가 ‘A·A’ 등급 획득, 기술특례상장 추진으로 기술력 입증
1. 니어스랩의 핵심, ‘에어리얼 인텔리전스’란?
니어스랩의 기술적 우위는 ‘에어리얼 인텔리전스(Aerial Intelligence)’로 불리는 독자적인 자율비행 AI 기술에서 나옵니다. 이는 드론이 사람의 조종 없이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판단하여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즉, 드론에 지능을 부여하여 하나의 독립적인 ‘로봇’처럼 작동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기존 드론이 조종사의 실시간 제어에 의존했다면, 니어스랩의 드론은 목표 지점과 임무만 입력하면 스스로 최적의 비행 경로를 설정하고, 비행 중 마주치는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회피합니다. 이러한 고도의 AI 기술을 제한된 자원을 가진 드론 기체 내에서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 설계하는 능력이 니어스랩의 핵심 경쟁력입니다.
2. 주요 사업 분야: 엔터프라이즈와 디펜스
니어스랩의 사업은 크게 산업 시설을 점검하는 ‘엔터프라이즈’ 부문과 군용 드론을 개발하는 ‘디펜스’ 부문으로 나뉩니다. 두 분야 모두 자율비행 AI라는 동일한 기술 기반 위에서 각기 다른 시장의 요구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풍력발전기 안전 점검 솔루션
니어스랩의 대표적인 사업 모델은 자율비행 드론을 활용한 풍력발전기 블레이드(날개) 점검입니다. 수십 미터 상공에서 고속으로 회전하는 거대한 블레이드를 사람이 직접 점검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작업이었습니다. 니어스랩의 드론은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블레이드 주위를 자율비행하며 미세한 균열이나 손상까지 정확하게 촬영합니다. 촬영된 데이터는 AI가 자동으로 분석하여 결함의 종류, 위치, 크기 등을 담은 보고서로 만들어줍니다. 이 솔루션은 이미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10만 개 이상의 블레이드를 점검하며 기술력과 효율성을 입증했습니다.
디펜스: 차세대 국방 드론 솔루션
니어스랩은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자율비행 기술을 국방 분야로 확장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은 대드론 하드킬 솔루션 ‘카이든(KAiDEN)’과 군집 자폭 드론 ‘자이든(XAiDEN)’입니다. ‘카이든’은 적 드론을 발견하면 고속으로 돌진해 직접 충돌하여 격추시키는 방식으로, 물리적 타격을 가하기 때문에 전파 교란 등 소프트킬 방식보다 확실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자이든’은 한 명의 운용자가 최대 10대의 드론을 동시에 제어하며 벌떼처럼 군집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폭 드론으로, 최근 중동 지역에 수출되며 방산 부문 매출을 크게 견인했습니다.
| 구분 | 주요 내용 |
|---|---|
| 엔터프라이즈 | AI 자율비행 드론 기반 시설 점검 (풍력발전기, 교량, 댐 등) |
| 디펜스 | 대드론 방어(카이든) 및 군집 자폭 드론(자이든) |
3. 재무 성과와 미래 성장 전략
니어스랩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폭발적인 재무 성과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방산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지는데, 상반기 가결산 기준 매출 약 17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이 중 약 86%에 해당하는 149억 원이 중동 지역에 ‘자이든’을 수출하며 발생한 방산 부문 매출입니다.
이러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니어스랩은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하고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했습니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743.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2,380억 원 규모로 평가받는 등 시장의 높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니어스랩은 앞으로 드론 점검 서비스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데이터 플랫폼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 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자율비행 기술의 적용 영역을 항공을 넘어 지상 로봇 등으로 확대하는 ‘All-Domain Intelligence’ 비전을 실현하여 피지컬 AI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항목 | 주요 수치 |
|---|---|
| 기술성 평가 등급 | A·A |
|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 743.5 : 1 |
| 상장 후 예상 시총 | 약 2,380억 원 |
자주 묻는 질문(FAQ)
Q. 니어스랩의 AI 자율비행 드론은 기존 수동 조종 드론과 비교해 어떤 장점이 있나요?
A. AI가 스스로 비행 경로를 생성하고 장애물을 회피하며 임무를 수행해 조종 미숙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없고, 정밀하고 일관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합니다. 이는 점검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크게 높입니다.
Q. 주력 사업인 풍력발전기 점검 외에 어떤 다른 산업 분야에 기술이 적용될 수 있나요?
A. 교량, 댐, 대형 선박, 통신탑 등 사람의 접근이 어렵거나 위험한 모든 대형 산업 시설물 안전 점검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향후 지상 로봇과 결합하여 적용 범위를 더욱 넓힐 계획입니다.
Q. 니어스랩의 방산 드론(카이든, 자이든)은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을 수행하나요?
A. ‘카이든’은 고속으로 비행해 적 드론에 직접 충돌하여 파괴하는 ‘하드킬’ 솔루션이며, ‘자이든’은 여러 대가 군집을 이뤄 목표물을 동시 타격하는 자폭 드론입니다.
Q. 기술특례상장 기업인데, 현재 재무 상태나 수익성은 어떤 수준인가요?
A. 최근 방산 부문 수출이 급증하며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증가한 약 17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아직 성장 단계에 있지만, 빠른 매출 성장세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수익성이 기대됩니다.
Q.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은 주로 어디에 사용될 계획인가요?
A. 확보된 자금은 고성능 드론 및 로봇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그리고 우수 인재 확보 등에 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